이번 보고서는 미국의 원자력 발전 확대 정책이 한국 원전 산업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통해 미국의 원전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한국의 원전 기술이 미국 시장에 진출할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고서는 한전기술과 두산에너빌리티를 주목할 만한 기업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원자력 발전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5월, 원자력 산업을 키우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 행정명령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또한,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역할에 '산업 진흥'을 명시하고,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는 등 원자력 규제를 개혁합니다.
이는 바이든 정부 당시 목표였던 2050년까지 200GW 증설보다 100GW 더 늘어난 목표입니다.
2024년 7월에 통과된 ADVANCE ACT에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또는 인도 정부나 법인이 소유하거나 통제하는 경우에도 미국의 원자력 면허 금지 규정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미국 원전 산업에 외국 자본과 기술 협력을 유치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미국의 원자력 공급망 부족을 감안할 때, 웨스팅하우스의 AP1000*만으로는 2050년까지 필요한 95GW 이상을 건설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 발전 시장은 민영화되어 있기 때문에 민간 자금 유치를 위해서는 '공기와 예산 준수'에 대한 높은 신뢰도가 필요하며, 원전 개발사의 책임 운전을 위해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일부 지분 투자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으며, 한국의 원자력 기계 코드(KEPIC-MN, KEPIC-QAP, KEPIC-MI 등)는 미국의 ASME*를 참조하여 개발되었고, APR1400은 2019년 NRC의 표준설계허가를 획득했습니다. 또한,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제조사는 NPT-스탬프*를 획득하고 있어 미국 원자력 규제에 대한 대응이 용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유틸리티* 회사들은 2030년까지 대형 원전 10기 착공을 위해 한국의 대형 원전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행정명령으로 세계 최대 원전 시장인 미국으로 한국의 대형 원전 진출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 원전의 미국 진출이 성공할 경우, 그동안 주가가 주목받지 못했던 한전기술(원자력 설계 회사)의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또한 다수의 미국 SMR* 설계 회사 및 웨스팅하우스에 원자로 기자재를 공급하고, 한국 원전의 미국 진출 등의 수혜를 동시에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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