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조승빈][듀얼 모멘텀 전략 업데이트] 순환매 움직임에 다소 부진했던 듀얼 모멘텀 전략

듀얼 모멘텀 전략이란 무엇일까요?

듀얼 모멘텀 전략은 투자할 대상을 고르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마치 인기 있는 학생을 따라 하거나, 잘 나가는 회사에 투자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이 전략은 두 가지 '모멘텀', 즉 힘을 이용합니다.

1. 절대 모멘텀: 현재 상황이 좋아지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예를 들어, 나라의 경제가 좋아지고 있는지, 회사의 이익이 늘고 있는지 등을 봅니다.
2. 상대 모멘텀: 다른 대상과 비교해서 누가 더 '잘 나가는지' 비교합니다. 예를 들어, A라는 나라와 B라는 나라 중 어느 나라의 경제가 더 빠르게 성장하는지 비교합니다.

듀얼 모멘텀 전략은 이 두 가지 힘을 합쳐서 투자할 대상을 고릅니다.

*모멘텀: 어떤 대상의 움직임이나 추세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투자에서는 주로 가격이나 이익 등이 얼마나 빠르게 변하는지를 의미합니다.

1. 미국 & 미국 제외 선진국 & 신흥국 듀얼 모멘텀 전략

이 전략은 미국, 미국을 제외한 선진국, 그리고 신흥국 이 세 곳 중에서 가장 '잘 나가는' 곳에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6월 성과: 6월에는 신흥국에 투자했는데, 신흥국 주가가 2.9%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 주가 상승률보다는 약간 낮았습니다.

7월 업데이트: 7월에는 미국을 제외한 선진국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최근 1년 동안 미국을 제외한 선진국의 주가가 다른 곳보다 더 많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신흥국: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나라들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중국이나 인도 같은 나라들이 신흥국에 속합니다.

2. 17개 국가 대상 듀얼 모멘텀 전략

이 전략은 OECD에서 경기 선행 지수를 제공하는 17개 국가를 대상으로 합니다. 여기서 OECD 경기 선행 지수란, 앞으로 경제가 어떻게 될지 미리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6월 성과: 6월에는 프랑스, 독일, 캐나다, 브라질, 멕시코에 투자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주식 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이 전략의 성과는 전 세계 주가 상승률보다 낮았습니다.

7월 업데이트: 7월에는 독일, 캐나다, 멕시코, 한국, 인도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와 브라질은 제외되었고, 한국과 인도가 새로 포함되었습니다.

*OECD: 선진국들의 모임입니다. 이들은 경제 상황을 분석하고, 서로 협력하여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3. S&P500 34개 섹터 / 업종 듀얼 모멘텀 전략

미국 주식 시장에는 다양한 업종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은행, IT, 자동차,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가 있습니다. 이 전략은 S&P500에 속한 34개 업종 중에서 가장 '잘 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에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6월 성과: 6월에는 채권에 투자했는데, 이는 미국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는 신호였습니다. 이 전략의 성과는 S&P500 지수보다 낮았습니다.

7월 업데이트: 7월에는 은행, 금융, 통신, 증권, 금융 서비스, 소프트웨어, 유틸리티 업종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 업종들의 앞으로의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S&P500: 미국에서 가장 큰 500개 회사의 주식을 모아 놓은 지수입니다. 미국 주식 시장의 대표적인 지표로 사용됩니다.

4. KOSPI 20개 섹터 / 업종 듀얼 모멘텀 전략

한국 주식 시장에도 다양한 업종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증권, 기계, 은행, 조선,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가 있습니다. 이 전략은 KOSPI에 속한 20개 업종 중에서 가장 '잘 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에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6월 성과: 6월에는 증권, 기계, 은행, 조선, 미디어 업종에 투자했습니다. 이 전략은 KOSPI 지수보다 낮은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7월 업데이트: 7월에는 조선, 증권, 기계, 은행, 호텔/레저 업종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미디어 업종은 제외되었고, 호텔/레저 업종이 새로 포함되었습니다.

*KOSPI: 한국 주식 시장 전체의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