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박강호/류형근] Tech Weekly(7/7~7/11): Nvidia, 시가총액 4조 달러의 시대를 열다

IT/전기전자 Review

실적 부진의 불확실성 요인 축소, 순환매 흐름의 의 주가 상승 7/07~11 주간, IT 업종은 주초반 약세, 주중반 이후에 상승으로 전환. 삼성전자와 LG전자의 2025년 2Q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하면서 일시적인 주가 약세를 시현. 미국 엔비디아의 상승과 시가총액 4조달러를 처음으로 넘어서면서 IT 업종에 순환매 및 상승 흐름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2Q 실적부진은 2025년 하반기 실적 개선으로 투자 초점이 이동하면서 코스피 상승에 동참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주간으로 삼성전자는 -1.1%, LG전자 -2.5%, 삼성전기는 -1.1% 하락한 반면에 SK하이닉스는 8.9% 상승으로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공개 이후에 애플의 2026년 폴더블폰 출시 전망으로 초점이 이동, 관련 기업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품목관세인 25%가 스마트폰에 적용되고 있으나 스마트폰의 폼팩터(외형)변화로 교체 수요를 기대, 단기적인 판매 증가 가능성에 무게를 둔 점이 폴더블폰 기업의 주가가 상승 흐름을 보였다. 전기전자내 PCB 업종 다음으로 거래량을 동반한 이슈로 해석된다.

반도체 Review

Nvidia의 약진과 SK하이닉스 중심의 매수세 반도체 대형주의 경우, SK하이닉스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1주 전 대비 8.9% 상승). 2가지 이유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한다 . 먼저, 2Q25 메모리반도체 매출액 공동 1위 (삼성전자와 동률)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 영업이익 뿐 아니라 , 역사상 최초로 매출액 기준 동률을 기록한 부분에 대해 시장도 가치평가를 달리 하기 시작했다는 판단이다 .

두번째로 , Nvidia 의 시가총액이 4,000 억 달러를 돌파하며 , AI 공급망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보다 긍정적으로 변화했다고 생각한다 . HBM 최대 협력사인 SK하이닉스 중심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 주가는 장중 306,500 원까지 상승했고 , 재차 최고가를 갱신했다 .

반면, 삼성전자의 주가는 1주 전 대비 1.1% 하락하며 , 다소 약세를 보였다 . 2Q25 실적은 부품 사업의 부진 (반도체 충당금 1.4-1.5조원 반영, 디스플레이 출하 부진 등) 영향으로 부진했다 . 과거 영업활동의 유산 (반도체 충당금 )을 선제 반영하며 , 하반기 비용 부담이 줄어든 부분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나 , 향후 영업활동의 성과에 따라 HBM 충당금은 추가 반영될 여력이 존재하며 , 사업 경쟁력 개선에 대한 시장의 회의적 시각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

소부장에서는 이오테크닉스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 HBM 의 적층단수 증가 속, 팸토초 레이저 그루빙 장비의 저변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이에 대한 수혜 가능성이 부각된 것으로 판단된다 .

IT/전기전자 실적 불확실 축소가 상승의 촉매

7월 삼성전자와 LG전자잠정실적 발표 : 실적 부진 이후 개선 초점, 불확실 요인 축소 2025년 7월 셋째주 , 코스피 (KOSPI) 및 미국(나스닥 등)의 강세 속에 IT 업종으로 순환매 흐름, 저평가 인식으로 상승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다 .

삼성전자와 LG전자의 2025년 2Q 실적이 예상을 하회하였으나 불확실한 환경의 일부 축소, 2025년 하반기 실적 개선으로 초점이 이동하면서 긍정적인 시각이 형성되었다 . 또한 미국과 한국의 상호관세가 8월 1일까지 유예되면서 추가적인 협상의 가능성도 주가 상승에 기여하였다 .

7월에 불확실성 요인 축소 속에 긍정적인 흐름(AI 투자 지속 및 관련 기업의 실적 호조, 상대적으로 IT 업종의 밸류에이션 저평가 인식으로 순환매 유입 기대)이 반영되면서 상승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 다만 IT기기 수요 전망의 하향 분위기 , 상호 관세 및 품목 관세의 영향권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주도적인 업종으로 전환이 쉽지 않다. 반도체 중심의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한다.

LG전자 : 2Q25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하회 / MS사업의 부진, VS 사업은 호조

삼성전자 폴더블폰 공개. 시장 확대 전망에 주목 LG전자의 2025년 2Q 잠정 실적, 매출(20.74조원)과 영업이익(6,391억원)을 공시하엿다 . 영업이익은 컨센서스(8,470억원)을 큰 폭으로 하회,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였다. MS 사업, 즉 TV 판매 부진이 예상을 하회하면서 영업이익(MS 부문)은 적자전환되었다. HS 부문은 관세 영향으로 비용이 증가하여 영업이익률이 종전 추정대비 하향된 요인이 추가되면서 부진한 실적의 배경으로 해석된다.

한국과 미국의 상호관세가 25%, 8월 1일에 시행되는 점을 반영하면 관세 영향은 실질적으로 2025년 3Q 및 4Q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효율적인 지역별 생산 전략과 일정부분의 재고를 확보하면서 급격한 매출 감소, 수익성 부진의 가능성이 제한적으로 판단한다.

다만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상호관세 영향으로 실질적인 수요가 감소하면 2025년 하반기 및 2026년 실적 하향의 가능성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한다. 긍정적인 부분은 VS(전장) 사업의 수익성이 2개 분기 연속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기자동차의 판매 부진 속에서 믹스 개선, 비용 절감 효과로 4% 대의 영업이익률 추정은 장기적인 성장 사업에 신뢰를 부여한 것으로 판단한다.

삼성전자 폴더블폰 공개. 시장 확대 전망에 주목

2025년 7월 9일(수) 삼성전자는 폴더블폰(갤럭시Z폴드7, 플립7)을 공개하였다 . 기대하였던 화면을 두 번 접는 폴더블폰의 공개는 없었다. 갤럭시Z폴드7/플립7 모델은 이전대비 두께가 얇고, 무게 축소 등을 고려하면 하드웨어 측면의 개선은 긍정적인이다 . 갤럭시Z폴드7 가격은 소폭 인상한 반면에 플립7 가격은 동일하였다 .

플립 모델은 대중화로 전환, 물량 확대에 초점을 맞춘 것, 반면에 폴드는 프리미엄 모델로 인식된다. 최고의 사양을 접목하면서 생산 비중 증가로 삼성전자는 매출과 수익성의 개선을 도모할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에서 판매하는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25%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의 교체 수요 지연과 경기 둔화의 우려로 2025년 글로벌 스마트폰의 성장을 낙관적으로 예상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지난 2년간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판매량이 역성장을 보였으나 2025년 성장으로 전환을 예상한다. 2026년 애플이 폴더블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의 하드웨어 개선 및 모델 라인업의 확대로 시장을 선도하는 역할이 중요하다.

반도체 추가 상승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

추가 상승에 필요한 요건 Nvidia의 시가총액이 최초로 4조 달러를 돌파하며 , 반도체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주가의 Rally가 지속되기 위한 조건에 대해 고민해볼 시점이다 .

1. 삼성전자 , 시장의 신뢰 회복과 비영업부문에서의 개선 노력

2분기 실적의 경우, 반도체 충당금 반영 영향 (2Q25 HBM 충당금 1조원, 비메모리반도체 충당금 0.4-0.5조원으로 추정)으로 다소 부진했다 . 금번 비용 인식으로 하반기의 비용 부담은 줄었지만 , 시장의 우려가 온전히 완화되었다고 보긴 어렵다 . 2가지 부분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1) 반도체의 이익 개선:

그간 삼성전자는 공격적인 선생산 후판매 전략으로 HBM 시장에 접근해왔다. 전략이 온전히 작동하지 않으며 , 관련 재고 부담이 늘어났고 , 하반기 영업활동의 성과에 따라 4Q25 구간에 HBM 충당금이 추가 반영될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 존재한다 . 이러한 시장의 우려는 합리적이라 생각한다 .

아직 모든 비용이 반영된 것은 아니며 , Rework 가 어려운 HBM 의 특성 상, 선생산 물량을 고객에게 얼마나 판매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 다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 비용 부담은 과거 대비 상당 부분 줄어들었으며 , 범용 반도체 경쟁력 개선 기회가 지속 목격 (DRAM 1b/1b Prime 을 통한 판매 정상화 기회, 예상 대비 강한 3Q25 가격 상승세 )되고 있는 만큼 분기 증익 모멘텀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 이미 내려와 있는 주가에서는 보다 긍정적으로 주식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

2) 비영업부문에서의 개선 노력:

자사주 매입이 재개되었지만 아직 구체적인 Value up 프로그램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해당 부문에 대한 기회요소에 시장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비영업부문에서의 개선 노력 (Value up 프로그램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노력, 사업 효율화 노력 등)이 동반된다면, 주가는 보다 탄력적으로 회복될 수 있을 것이고 , 그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

2. SK하이닉스 , HBM 불확실성 해소하기

SK하이닉스의 2026년 HBM 시장 전략에 대해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HBM3e 의 경우, 2026년에는 구제품이 되는 만큼 가격이 하락 (연평균 가격: 전년대비 20% 내외 하락 예상)할 것으로 예상되나 , SK하이닉스가 보유한 우수한 비용 구조를 감안 시, 여전히 5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ASIC향 수요 상향 기회가 열려있는 만큼 절대 이익의 성장 기회가 열려있고 , HBM3e 가격의 정상화가 SK하이닉스 주가의 발목을 잡는 요소로 작용하진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 고민이 있다면 , HBM4 이다. 지난 2년 대비 주요 고객사와의 협상이 장기화되고 있고, 경쟁사의 사업 경쟁력이 올라오고 있는 만큼 경쟁 강도도 심화되고 있다. 그만큼 협상 전략에 있어 고민이 많이 들 수 있는 시점일 것이라 생각한다 .

HBM4의 타이트한 수급 환경을 감안하면 , 가격의 약세를 전망할 이유가 크지 않으나 , 경쟁 강도의 심화와 고객의 재료비 제어 노력 등이 협상 지연을 일으키고 있는 주요 배경이라는 판단이다 . 연간 공급 계약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관련 불확실성이 아직 상존하며, 해당 불확실성의 제거가 주가의 최대 트리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 7월 24일에 예정된 실적발표에서 구체적인 시사점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

주간 주요 뉴스

표 1. 대형 기업 수익률 및 밸류에이션

(단위: 십억 원, 십억 달러, %, 배) 종가 (원, 달러) 시가총액 주가 수익률(%) PER PBR
1W 1M 3M 12M YTD 2025F 2026F 2025F 2026F
삼성전자 62,600 370,569 -1.1 4.5 13.4 -28.5 17.7 14.5 11.7 1.0 0.9
SK하이닉스 294,500 214,397 8.9 22.7 62.9 22.2 69.4 7.0 6.6 2.0 1.5
LG전자 75,300 12,323 -2.5 0.9 10.9 -32.2 -9.8 11.7 8.4 0.6 0.6
삼성전기 137,100 10,241 -1.1 3.6 16.4 -16.9 10.7 16.0 13.2 1.1 1.0
LG이노텍 157,300 3,723 3.2 4.9 14.2 -45.1 -2.9 9.6 7.1 0.7 0.6
LG디스플레이 9,240 4,620 -0.7 4.1 15.4 -28.6 1.2 -24.9 13.6 0.7 0.6
Apple 211 3,154 -1.1 6.2 6.6 -7.2 -15.7 29.5 27.2 53.1 48.6
Nvidia 165 4,024 3.5 15.5 48.7 29.5 22.8 38.2 28.4 26.3 15.7
Microsoft 503 3,741 0.9 6.5 29.6 10.7 19.4 37.7 33.4 10.9 8.4
Micron 125 139 1.8 7.3 79.1 -4.4 48.0 16.1 10.2 2.7 2.2
코스피 (pt) 3,176 2,532,724 4.0 9.2 30.5 9.8 32.4 11.6 10.0 1.0 1.0
코스닥 (pt) 800 415,262 3.2 1.8 15.1 -6.1 18.0 27.2 18.6 2.6 2.3
NASDAQ (pt) 20,586 - -0.1 4.9 23.1 12.6 6.6 - - - -
S&P 500 (pt) 6,260 - -0.3 3.9 16.7 12.1 6.4 - - - -

표 2. 메모리 반도체 일간 현물가격

구 분 6월27일 6월30일 7월1일 7월2일 7월3일 7월4일 7월7일 7월8일 7월9일 7월10일
DRAM DDR4 8Gb 2666 Mhz $ 5.500 5.500 5.500 5.500 5.494 5.489 5.478 5.478 5.473 5.473
전일대비 % - 0.0% 0.0% 0.0% -0.1% -0.1% -0.2% 0.0% -0.1% 0.0%
DDR4 8Gb 3200 Mhz $ 5.075 5.075 5.073 5.058 5.038 5.025 5.020 5.003 4.970 4.975
전일대비 % - 0.0% 0.0% -0.3% -0.4% -0.3% -0.1% -0.3% -0.7% 0.1%
DDR5 16Gb 4800/5600Mhz $ 6.062 6.078 6.078 6.095 6.095 6.09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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