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김귀연][Issue Comment] 자동차/부품: GM 실적: 관세+일회성

이번 보고서는 GM(General Motors)의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에 대한 분석입니다.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GM의 2분기 매출은 예상보다 좋았지만, 관세와 일회성 비용 때문에 이익은 예상보다 낮았습니다.
관세를 제외하면 이익은 괜찮았지만, 관세로 인해 이익이 크게 줄었습니다.
관세 문제가 다시 한번 부각되었고, 한국GM의 생산 기지 유지는 긍정적인 소식입니다.

GM 2분기 실적 요약

GM은 2025년 2분기에 매출 471억 달러, 영업이익 21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시장 예상치보다 높았지만, 영업이익은 예상보다 낮았습니다. 이는 주로 관세와 일회성 비용 때문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판매량이 줄었지만, 판매 가격이 높은 차종을 많이 팔아서 매출은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관세, 전기차 재고 조정, 품질 관련 비용 때문에 이익이 줄었습니다. 관세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41억 달러 수준입니다. 올해 전체에 대한 GM의 실적 예상치는 그대로 유지되었습니다.

* 영업이익(OP): 회사가 물건을 팔아서 얼마나 남겼는지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 EBIT: 세금과 이자를 내기 전 이익을 의미하며, 회사의 실제 영업 활동으로 벌어들인 이익을 나타냅니다.
* 컨센서스: 시장에서 예상하는 평균적인 수치입니다.
* 도매 판매: 자동차 회사가 대리점에 판매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 Fleet 경쟁: 대량 구매 고객(예: 렌터카 회사)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을 의미합니다.
* Mix/수요효과: 비싼 차를 많이 팔거나 수요가 늘어서 매출이 증가하는 효과를 의미합니다.

실적 발표 컨콜(Conference Call) 주요 내용

GM은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 콜을 통해 다음과 같은 내용을 공유했습니다.

관세: 2분기에 관세 때문에 11억 달러의 손해를 봤습니다. 앞으로 관세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관세로 인한 손해는 40~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한국GM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GM은 공급망 조정, 비용 절감, 가격 정책 등을 통해 손해를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격 정책: 올해 자동차 가격은 작년보다 0.5~1.0%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요에 따라 가격을 결정하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으며, 경쟁사보다 낮은 가격으로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있습니다.
전기차(EV): 2분기에 미국에서 4.6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하여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했습니다. 정부 보조금 정책이 바뀌기 전에 전기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장기적으로 전기차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주 환원: 2분기에 2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주식을 소각했습니다.

* 컨퍼런스 콜(컨콜): 회사 실적 발표 후 투자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것을 의미합니다.
* 자사주 매입: 회사가 자기 회사 주식을 다시 사들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 주식 소각: 회사가 사들인 자사주를 없애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를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 BEV: Battery Electric Vehicle, 배터리 전기차를 의미합니다.
* MS: Market Share, 시장 점유율을 의미합니다.
* IRA: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Inflation Reduction Act)을 의미하며, 전기차 보조금 정책과 관련이 있습니다.
* LMR, LFP: 리튬 망간 리치, 리튬 인산철 배터리. 전기차 배터리 종류입니다.
* Ultium 플랫폼: GM의 전기차 배터리 플랫폼입니다.

국내 영향 분석

이번 GM 실적 발표에서 관세 문제가 다시 한번 강조되면서 한국 자동차 산업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GM이 계속해서 중요한 생산 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GM 주가는 실적 발표 후 하락했는데, 이는 예상보다 낮은 실적과 하반기 관세 부담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한국과 주요 국가 간의 관세 협상 결과에 따라 자동차 업종의 주가가 단기적으로 상승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투자 전략

관세 문제 완화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시장 대비 상승폭이 제한적이고, 주주 환원 정책을 펴고 있으며, 현금 여력이 충분한 기업 중심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천 종목으로는 현대차, 기아, HL만도, 현대오토에버, SNT모티브 등이 있습니다.

* 밸류업 모멘텀: 주주 환원 정책 등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려는 움직임을 의미합니다.

컨퍼런스 콜 Q&A 요약

컨퍼런스 콜에서 나온 질문과 답변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관세: 3분기에는 관세 관련 비용이 더 많이 발생할 수 있지만, 연간 예상치는 유지할 것입니다. 한국GM 공장은 여전히 중요하며,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생산을 담당할 것입니다.
가격: 수요에 따라 가격을 결정할 것이며, 하반기에도 현재 가격 전략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전기차: 정부 보조금 정책 변화에 따라 전기차 판매 전략을 조정할 것이며, 장기적으로 전기차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기타: 중국 시장에서는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을 확대하고 있으며, 현지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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