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박혜진][2026년 전망] 은행업: 총환원율 50%의 시대

이자이익: 기준금리 인하에도 마진은 선전, 대출규제의 역설

2년 넘게 지속된 강도 높은 대출 규제, 가격 경쟁 부재로 오히려 마진 상승 요인

최근 4대 시중은행의 마진이 예상보다 선전. 모든 은행의 RWA 관리가 핵심인 바 저수익 여신 관리 등 포트폴리오 조정 영향도 있을 것이나 기준금리가 '25년 이미 50bp 인하되었음에도 포트폴리오 조정만으로 마진을 방어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추정.

우리는 해당 원인이 가산금리 조정에 있다고 파악. 이는 가계대출 규제의 역설이기도 한데 강도 높은 대출 규제가 2년 넘게 이뤄지고 있어 은행들이 가격 경쟁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 실질적 대출금리는 지난 2년간 하락폭 제한적이었고, 이는 가산금리가 상승한데 기인.

따라서 금리 인하 기조에도 불구하고 커버리지 평균 NIM 은 '25년대비 -3bp 하락에 그칠 것으로 전망. 규제와 더불어 은행 모두 RWA 관리에 집중하고 있어 원화대출 성장은 +4%, 커버리지 5사 합산 이자이익은 45.0조원으로 '25년대비 +1.7% 증가 전망.

비이자이익: ‘26년도 증권이 견인

증권 및 IB 우호적 업황 지속, 보험은 손해율 안정화가 우선

금리 인하 싸이클과 더불어 유동성 확대로 증권업에 유리한 환경 유지. 싸이클 산업이면서 레버리지 비즈니스의 구조가 '25년 우호적 업황을 만나 매분기 호실적 기록. PF 여파로 위축 예상되었던 IB도 인수금융 및 리파이낸싱, 회사채 발행 등으로 돌파구를 찾아 양호한 실적 기록.

'25년 증권 실적이 워낙 훌륭했으나 '26년에도 유리한 환경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 전망.

리파이낸싱을 중심으로 은행 주도 거액 IB딜 유치도 활발하게 진행, 은행들의 자체적인 IB 관련 수수료도 견조한 수준 기록할 것으로 기대.

다만, 최근 위험손해율과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세로 인해 실적 부진 지속되고 있으며, '26년에도 추세 전환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어 보험 손익 부진 지속 전망.

이에 따라 커버리지 5사 합산 비이자이익은 13.2조원으로 '25년대비 +1.0% 소폭 증가 전망.

대손비용: PF 관련 이슈 소멸, 경상적 비용만 발생할 듯

‘26년 커버리지 5사 합산 대손비용 7.9조원, ’25년대비 -1.9% 감소 전망

2025년 상반기까지 미국 상업용 부동산 및 국내 부동산 PF 관련 충당금 전입이 '24년만큼은 아니지만 소소하게 반영, 당사 커버리지 5개 은행 중 하나금융지주 제외하고 전술한 부문에서 손상차손 및 충당금 적립은 더 이상 없을 것으로 전망.

카드 연체율을 비롯한 중소기업 연체율(자영업자 중심) 상승이 우려 요인이었으나, 꾸준히 오르던 연체율이 '25년 3분기 하락, 다만 이는 민생회복쿠폰 발급에 따른 일시적인 영향일 가능성이 크지만, 현 정부 정책의 방향성이 소상공인 지원을 더욱 강화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정책적 지원으로 안정화될 가능성 높을 것으로 판단.

정책지원 및 과징금 관련 수익성 영향 적음

ELS 관련 과징금 크게 경감될 전망, 이외 정책 지원도 수익성 훼손 우려 적음

금소법 시행령과 감독규정이 개정되며 홍콩 ELS 과징금에 대해 판매수수료가 아닌 투자액으로 확정.

다만 최대 수천억원으로 전망되었던 은행들의 과징금이 크게 감소할 전망 1) 기본 과징금 법정 하한이 거래액의 50% 에서 1%로 대폭 낮아졌고, 2) 지난 해 자율 배상 (KB 8,000억원, 신한 1,862 억원, 하나 1,800 억원, 우리 90억원 )에 따른 감경 사유까지 도입, 3) 국민은행이 관련 소송에서 1심 승소했기 때문. 판매액이 가장 많은 국민은행 기준 과징금 500 억원 미만 추정.

ELS 를 비롯한 LTV 및 국고채 담합 등 제재 요인 3건을 비롯해 생산적 금융 관련 은행 요구 사항이 워낙 방대해 센티먼트에 부정적일 수 있음. 다만 대부분 수익성을 훼손하지 않는 합리적이고 일반적인 것들이 많아 관련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 따라서 환원에 대한 기대 여전히 유효.

우리금융지주 (316140): ‘26년 이익 증가, 배당 상향, 비과세 배당 선물 세트 3종

투자의견 BUY(유지), 목표주가 30,000원(유지)

'24년 3분기부터 RWA 규모가 8조원 이상 감소하며 커버리지 가운데 가장 적극적인 위험자산 관리 진행.

자산 리밸런싱 지속으로 매분기 전망을 크게 상회하는 CET 1비율 달성. 이에 '26년 배당성향 40% 달성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어 주주환원 기대감 유효.

'26년 비은행계열사 이익 증가 2,000 억 내외 전망. 보험사인수 후 K-ICS비율 관리가 우선시 될 수밖에 없겠지만 1,500 억원 수준의 이익 기여는 가능. 증권 역시 '25년 통합증권사 출범에 따른 판관비 500 억원 증가로 연간 실적은 기존 대비 다소 부진하나 이를 감안하면 연간 700 억원 이익 기여 가능.

'26년 ROE 10.1% 전망, 커버리지 중 가장 높은 수익성 보유. 상위권사의 파격적 배당으로 동사의 근본적인 수익성이 부각되지 못하는 측면이 있는데 ‘26년 이익 증가, 배당 상향, 비과세 배당을 향유하며 저평가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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