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최진영] 베네수엘라발 리스크, 그러나 이는 유가보다 중국에 악재

핵심 요약

이 보고서는 최근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정치적인 문제가 전 세계의 기름값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의 기름 시설을 다시 가져오려는 움직임 때문에 중국에 있는 작은 기름 회사들(티팟 정유사)이 싸게 기름을 사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또한, 만약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끝나서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가 풀린다면, 중국은 더 이상 러시아의 기름도 싸게 살 수 없게 되어 기름 수입 비용이 더 많이 들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결국, 베네수엘라의 상황은 전 세계 기름값보다는 중국의 일부 회사들에게 더 큰 어려움을 줄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베네수엘라의 불안정한 상황, 전 세계 기름값에 큰 영향은 없습니다.

1월 3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했다고 밝히면서 베네수엘라를 둘러싼 정치가 매우 복잡해졌습니다. 지금도 베네수엘라에서는 누가 대통령 자리를 맡을 것인지, 체포된 대통령은 어떻게 할 것인지를 두고 미국과 베네수엘라가 서로 다른 의견을 내고 있어 상황이 매우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지정학 리스크: 어떤 지역의 정치나 경제 상황이 불안정해져서 전 세계 경제나 특정 상품의 가격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는 위험을 말합니다. 여기서는 베네수엘라의 정치 불안이 기름값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걱정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불안한 상황 때문에 전 세계 기름값이 오를까 걱정하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이 보고서의 애널리스트는 기름값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베네수엘라는 땅속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양의 원유가 묻혀 있는 나라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땅에서 원유를 뽑아내서 외국에 파는 양은 전 세계 전체 원유 공급량의 1%도 되지 않는 아주 적은 양입니다. 하루에 약 95만 배럴 정도만 팔고 있습니다.

또 다른 중요한 이유는, 설령 베네수엘라에서 문제가 계속되더라도 다른 기름 생산 국가들이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OPEC (오펙): '석유 수출국 기구'의 약자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베네수엘라 등 여러 석유 생산국들이 모여서 전 세계 석유 생산량과 가격을 조절하는 모임입니다.
OPEC+ (오펙 플러스): OPEC 회원국 외에 러시아 등 다른 주요 석유 생산국들까지 함께 모여 전 세계 석유 시장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하는 그룹입니다.
유휴 Capa. (유휴 캐파, 유휴 생산 능력): 지금 당장 사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필요할 때 언제든지 추가로 상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 여유 능력을 말합니다. 여기서는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나라들이 원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기름을 뽑아낼 수 있는 여유가 있다는 뜻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같은 주요 기름 생산국들은 지금도 필요하다면 하루에 약 300만 배럴의 기름을 더 생산할 수 있는 남는 기름 생산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OPEC+에서 2025년에 생산량을 늘리기로 약속한 양(260만 배럴)보다도 많은 양입니다.

따라서 베네수엘라의 문제로 인해 기름값이 오르는 것은 일시적이고 작은 영향에 그칠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설명합니다.

리스크 프리미엄: 어떤 위험한 상황 때문에 상품의 가격이 평소보다 더 오르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전쟁 위험 때문에 기름 공급이 줄어들까 봐 기름값이 오르는 것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중국의 '티팟' 정유사들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베네수엘라의 상황이 전 세계 기름값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더라도, 분명히 손해를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중국의 '티팟' 정유사들입니다.

중국 '티팟' 정유사: 주로 중국 산둥 지역에 있는 규모가 작은 민간 정유 회사들을 말합니다. '주전자(Teapot)'처럼 작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별명입니다.
정유사: 원유(땅에서 막 뽑아낸 가공되지 않은 기름)를 휘발유, 경유, 등유 같은 제품으로 만드는 회사입니다.

베네수엘라가 외국에 파는 원유의 80% 이상이 바로 이 중국의 '티팟' 정유사들로 향했습니다. 그동안 이 회사들은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국제 시장 가격보다 훨씬 싸게 사 왔습니다.

왜냐하면 베네수엘라는 미국으로부터 경제 제재를 받고 있어서 원유를 팔 곳이 마땅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2025년 12월에는 국제 기준 원유인 브렌트유 가격보다 절반이나 싼 값에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사기도 했습니다.

경제 제재: 특정 국가가 다른 국가에게 경제적으로 불이익을 주는 조치를 말합니다. 여기서는 미국이 베네수엘라에게 석유 판매 등을 어렵게 만든 조치입니다.

하지만 지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과거 베네수엘라 정부가 외국 회사들로부터 강제로 빼앗아 국유화했던 석유 시설들을 다시 찾아올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국유화: 개인이나 민간 회사가 가지고 있던 기업이나 자산을 국가의 소유로 바꾸는 것을 말합니다.

만약 이렇게 되면 중국의 '티팟' 정유사들은 더 이상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싼 가격에 사 오기 어려워질 것입니다. 또한, 중국이 베네수엘라에 투자했던 유전 개발 사업도 흔들릴 수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이것이 중국의 '티팟' 정유사들에게는 분명히 나쁜 소식이라고 강조합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면 중국의 기름 수입 비용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국이 수입하는 원유의 약 38%는 미국에게 경제 제재를 받고 있는 나라들에서 싸게 들여온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6%를 차지하던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싸게 사기 어려워질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중국이 싸게 원유를 들여올 수 있는 나라는 러시아와 이란 정도만 남게 됩니다. 그런데 이마저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언급했습니다. 만약 전쟁이 끝나서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가 해제된다면, 러시아는 더 이상 원유를 싸게 팔 필요가 없어집니다.

제재 해제: 경제 제재를 풀어서 다시 자유롭게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경우, 중국은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포함하여 전체 원유 수입량의 약 26%를 더 비싼 값에 사 와야 할 수도 있습니다. 당장 다음 달부터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중국의 '티팟' 정유사들이 기름을 수입하는 데 드는 비용(수입 Cost)이 늘어날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이 보고서는 분석합니다.

수입 Cost (수입 비용): 어떤 물건을 외국에서 사 올 때 드는 모든 비용을 말합니다. 여기서는 중국이 외국에서 기름을 사 올 때 드는 돈을 의미합니다.

결론적으로, 베네수엘라를 둘러싼 상황은 전 세계 기름값 자체를 크게 흔들기보다는, 지금까지 싸게 기름을 사 왔던 중국의 특정 회사들에게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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