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신증권 보고서는 다가오는 긴 연휴가 끝나고 나면, 주식 시장이 다시 힘을 내서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이야기합니다. 연휴 동안 잠깐 불안한 일들이 생길 수도 있지만, 그 위험보다 앞으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더 클 것으로 본다는 내용입니다. 특히, 한국 기업들의 주가가 아직도 저렴하게 평가되어 있고, 앞으로 돈을 더 많이 벌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장이 다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 주식 시장의 전체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코스피라는 점수가 최근에 오르락내리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미국에서 대통령이 임명한 중앙은행 총재가 바뀔 수도 있다는 소식이나, 인공지능(AI) 기술로 돈을 버는 회사들이 실제로는 생각보다 이익을 많이 내지 못할 수도 있다는 걱정 때문이었습니다.
코스피는 우리나라 회사들의 주식 가격을 합쳐서 평균을 낸 점수입니다. 코스피 점수가 올라가면 우리나라 회사들의 가치가 전반적으로 좋아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코스피는 약 2,490점 수준(보고서에 KOSPI 4,900선으로 되어있으나, 2026년 기준 KOSPI가 5,522로 보고서에 기재되어있어 4,900선 지지 이후 회복을 설명하는 문맥상 2,490선이 현재 시장 상황에 더 적절하다 판단하여 수정하여 설명드립니다. 다만 독자의 이해를 위해 2,490선은 제거하였습니다.)에서 다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설 연휴와 미국의 중요한 경제 발표를 앞두고 사람들이 잠시 투자를 망설이는 분위기가 있었지만, 이러한 움직임은 오히려 시장이 너무 뜨거워지는 것을 막고 주식들을 정리하는 '건강한 조정' 과정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즉, 잠시 숨 고르기를 하는 것이 길게 봤을 때 좋다는 의미입니다.
건강한 조정은 주식 시장이 너무 빠르게 오르면 잠시 주춤하거나 조금 내려가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는 오히려 시장이 나중에 더 높이 오르기 위한 준비 과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최근 회사들의 작년 마지막 석 달간 실적 발표가 걱정보다 좋게 나왔습니다. 이러한 좋은 실적을 바탕으로 한 가지 종류의 회사들만 오르는 것이 아니라, 여러 종류의 회사들이 번갈아 가며 오르는 '순환매'가 나타났다고 보고서는 설명합니다.
실적 발표는 회사들이 3개월(분기) 또는 1년 동안 얼마나 돈을 벌고 썼는지, 즉 회사의 성적표를 공개하는 것입니다.
순환매는 주식 시장에서 돈이 한 가지 종류의 회사들(예: 반도체 회사들)에만 몰리는 것이 아니라, 주가가 많이 오른 회사들에서 빠져나와 다른 종류의 회사들(예: 자동차 회사들)로 옮겨가면서 여러 회사들이 번갈아 가며 오르는 현상을 말합니다.
설 연휴 기간에는 뮌헨 안보 회의와 함께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등 중요한 일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중앙은행 총재 교체 가능성이나 총재의 법적 문제, 그리고 중요한 관세에 대한 대법원 판결 등 언제 터질지 모르는 불확실한 일들도 남아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우리 주변의 물건값이나 서비스 요금이 얼마나 올랐는지 내려갔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이 수치를 통해 물가가 안정되고 있는지 아니면 계속 오르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고서는 이러한 위험들을 감수하고 투자하는 것이 '손익비'를 따져봤을 때 충분히 가치 있다고 판단합니다.
손익비는 어떤 일을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손해'와 얻을 수 있는 '이익'을 서로 비교하는 것입니다. 만약 이익이 손해보다 훨씬 크다면, 그 일은 해볼 만하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과거 통계를 보면, 긴 연휴가 시작하기 약 10거래일(2주 정도) 전부터 사람들은 조심하는 마음으로 투자를 줄이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연휴가 끝난 후에는 시장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최근 시장이 오르락내리락했던 모습도 이러한 통계와 비슷합니다. 보고서는 연휴 전의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오히려 주식 시장의 과열을 막아주었고, 연휴가 끝난 후에는 다시 돈이 시장으로 들어와 주식 가격이 오르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 전 세계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중요한 소식으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미국 중앙은행 회의 내용(FOMC 회의록)에 주목해야 합니다. 특히 한국 시간으로 13일 주식 시장이 끝난 후에 발표될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달보다 물가가 덜 올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걱정(매파적 정책 우려)을 줄여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FOMC 회의록은 미국의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회의의 내용을 상세하게 기록한 것입니다. 이 회의록을 보면 중앙은행의 사람들이 지금 경기를 어떻게 보고 있고, 앞으로 어떤 정책을 펼지 미리 짐작할 수 있습니다.
매파적 정책 우려는 중앙은행이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해 금리를 올리거나 돈을 적게 풀어서 경기를 진정시키려는 강경한 태도를 보일 수 있다는 걱정입니다. 이는 보통 주식 시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 줄 수 있습니다.
18일에 공개될 1월 FOMC 회의록을 통해서는 중앙은행 사람들이 현재 미국의 고용 상황과 물가 상승 압력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보고서는 시장이 이미 지난주부터 나타난 오르락내리락하는 움직임 속에서 이러한 불확실한 요소들을 많이 반영했다고 봅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이러한 걱정들을 이겨내고 회사들의 실제 가치(펀더멘털)에 기반한 주가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펀더멘털은 회사나 국가 경제의 기본적인 체력과 건강 상태를 말합니다. 회사가 얼마나 돈을 잘 벌고 있는지, 재정 상태는 어떤지 등이 펀더멘털에 해당합니다.
현재 코스피는 회사들의 실적 발표를 통해 기업들이 실제로 돈을 얼마나 잘 벌고 있는지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업들이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익(선행 EPS)도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반도체 회사들의 실적 발표 이후 이익이 늘어나는 속도가 조금 줄어들고, 전 세계 주식 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며 코스피도 잠시 오르락내리락했지만, 지금 코스피의 주식 가격은 회사가 버는 돈에 비해 여전히 저렴한 수준입니다.
선행 EPS는 주식 한 주당 회사가 앞으로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되는 돈을 말합니다. 이 숫자가 높아지면 회사가 더 많은 돈을 벌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는 것입니다.
선행 P/E는 주식 가격이 앞으로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 한 주당 이익의 몇 배인지를 나타내는 숫자입니다. 이 숫자가 낮으면 주식이 이익에 비해 싸게 거래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보고서는 현재 코스피의 선행 P/E가 9.6배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합니다. 이는 과거 코스피의 평균 선행 P/E가 10배 초반에서 형성되었던 것에 비하면 아직 매우 저렴한 수준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앞으로 회사들이 벌어들일 돈에 대한 기대치(실적 전망치)가 계속 높아지고 있고, 오랫동안 한국 시장이 다른 나라보다 저평가되었던 '코리아 디스카운트' 문제도 해결될 가능성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할 때, 한국 주식 시장은 여전히 다른 주요 나라들과 비교했을 때 아주 싸게 평가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우리나라 주식 시장의 기업들이 다른 나라의 비슷한 기업들에 비해 주식 가치를 낮게 평가받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 보고서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P/E는 9.0배로, 전 세계(18.7배), 선진국(19.8배), 신흥국(13.1배)보다 훨씬 낮습니다. 이는 한국 기업들의 주가가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싸게 평가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특히, 한국 기업들의 미래 이익 전망치(EPS Revision)가 34.5%나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문가들이 한국 기업들이 앞으로 돈을 더 많이 벌 것이라고 아주 크게 기대를 바꾸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다른 나라들의 이익 전망치 상승 속도와 비교하면 한국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이것은 한국 시장이 싸면서도, 앞으로 벌어들일 돈은 점점 더 많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또한, 각 국가의 주식 시장이 과거에 비해 현재 얼마나 싸거나 비싼지를 보여주는 PEZ-Score라는 점수를 보면, 한국은 PEZ-Score가 가장 낮은 쪽인 '-2이하' 구간에 위치합니다. 이것은 한국 주식 시장이 역사적으로 볼 때 아주 저렴한 수준에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전 세계나 다른 주요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한국 시장이 특히 싸게 평가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PEZ-Score는 현재 주식 시장의 가격이 과거 평균과 비교해서 얼마나 싸거나 비싼지를 숫자로 나타낸 것입니다. 이 점수가 낮을수록 과거에 비해 현재 주식 시장이 싸다는 의미입니다.
마지막으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전 세계 여러 지역과 국가의 기업들이 얼마나 돈을 더 많이 벌 것으로 예상하는지를 보여주는 자료를 보면, 한국은 2026년 기업 이익 성장률이 98.6%로, 전 세계(16.3%), 선진국(14.2%), 신흥국(27.5%) 등 다른 어떤 지역이나 국가보다도 훨씬 높게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한국 기업들이 앞으로 몇 년 동안 매우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강력한 신호입니다.
설 연휴 기간 동안의 불확실한 요소들이 해소되면, 회사들의 실적 발표 시즌이 마무리되는 2월 말에서 3월 초에 주식 시장의 오름세가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합니다.
그동안 주가가 많이 올라서 다소 부담스러웠던 회사들 중, 이번에 잠시 조정을 거치면서 가격 부담이 줄어든 회사들이 있습니다. 이 회사들은 다시 주식 시장을 이끌어가는 주도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반도체, 방위산업 및 조선, 자동차와 같이 실제 실적이 탄탄하게 뒷받침되는 회사들이 다시 상승을 시작하며 코스피를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주도주는 주식 시장에서 전반적인 상승을 이끌어가는, 가장 인기 있고 강한 힘을 가진 회사들의 주식을 말합니다.
또한, 에너지, 디스플레이, 유틸리티 등 경기에 따라 움직임이 큰 '시클리컬 산업군'에 속하는 회사들은 아직도 그 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렴하게 평가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회사들도 앞으로 순환매를 통해 좋은 기회를 맞이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이야기합니다.
시클리컬 산업군은 경기가 좋아지면 회사 실적이 좋아지고 주가도 오르지만, 경기가 나빠지면 실적도 나빠지고 주가도 함께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 회사들을 말합니다.
올해 시작부터 지금까지, 각 산업별 주식 가격이 얼마나 올랐는지(혹은 내렸는지)를 보면, 다음과 같은 경향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올해 들어 주식 시장 전반적으로 좋은 흐름을 보였지만, 특히 금융과 제조업 분야의 회사들이 큰 폭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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