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민. kyoungmin.lee@daishin.com
이번 변동성은 비중확대 기회입니다. 변동성의 트리거였던 미국 국채 수익률이 안정되었습니다. 중동 긴장 완화 기대가 유입되었고, 일본 물가 안정 기대도 긍정적입니다. KOSPI는 7,800선을 회복했지만, 선행 PER은 7.71배로 여전히 Deep Value 구간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KOSPI 장중 변동성은 7~8% 수준을 정점으로 변동성 완화 국면으로 전개되었습니다. 이번 주 초반 변동성은 5% 이하에서 형성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KOSPI는 7,000선에서 지지력을 확인했습니다. KOSPI 6,900 ~ 7,100선은 12개월 선행 P/E 7.12배(26년 저점)와 5월 초 갭상승 구간, 20일 이동평균선 위치에 해당합니다. 지난 주간 전망과 이번 주 월요일 주간 전망을 통해 이번 변동성 또한 비중확대 기회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번 글로벌 증시 변동성의 트리거였던 미국 국채 수익률 안정이 중요합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협상이 "마지막 단계(final stage)"에 접어들었다고 밝히며 중동 긴장 완화 기대가 유입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WTI 국제유가는 100달러 밑으로 내려앉았습니다. 미국채 10년물은 4.687%(25년 1월 이후 최고)에서 4.575%로, 30년물도 5.197%(07년 이후 최고)에서 5.095%를 기록 중입니다.
중동 긴장 완화 기대 유입, 일본 물가 안정 기대도 긍정적입니다. 향후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협정이 타결되고,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재개될 경우 유가는 80달러 초반 수준까지 하향 안정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이 과정에서 채권금리, 달러화 안정이 지속되며 글로벌 금융시장 위험선호심리가 되살아날 것입니다. 이 국면에서 KOSPI는 2분기 실적 시즌과 맞물려 탄력적인 상승세 전개가 예상됩니다.
지난 주말 글로벌 채권금리 급등세를 유발했던 일본 물가 불확실성도 잦아들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지난주 일본 4월 PPI가 예상치(3.0%, 전년대비)를 크게 상회한 4.9%를 기록하며 충격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 금요일 아침 8시 30분에 발표되는 4월 CPI는 전월 1.5% 대비 소폭 상회한 1.6%로 예상되며, Core CPI는 3월 1.8%에서 1.7%로 둔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물가 안정 기대가 유입될 경우 채권금리는 빠르게 안정될 것입니다.
KOSPI는 7,800선 회복에도 불구하고 선행 PER은 7.71배로 Deep Value 구간입니다. 한편, KOSPI 시장 내 반도체, 그 중에서도 삼성전자 주가 하방 압력을 높였던 파업 이슈는 유보 결론이 난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20일선 전후에서 지지력을 확보한 상황입니다. 직전 고점을 넘어 30만원을 넘어서는지 여부가 관건입니다. 엔비디아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주가 약세가 전개되면서 삼성전자가 30만원, SK하이닉스가 200만원선에서 저항을 받으면 단기 박스권 등락이 불가피합니다. 이는 비중확대 기회입니다. 매월 초에 반복되었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급등을 노린 월말 매수 전략이 유효합니다. 현재 KOSPI는 7,800선 회복에도 불구하고 선행 PER은 7.71배로 여전히 Deep Value 구간입니다. 선행 EPS가 1,013.7p까지 레벨업되면서 선행 PER 8배 회복만으로도 8,110선 돌파가 가능합니다. 9배는 9,100선를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KOSPI 상승 추세 재개 시 반도체, AI 밸류체인 관련주들이 KOSPI 상승을 주도하는 가운데 소외주 트레이딩 전략을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채권금리 급등에 시달렸던 KOSDAQ과 성장주에 주목해야 합니다. 특히, 제약/바이오, 인터넷, 2차전지, 전력기기 등이 이번 조정 국면에서 낙폭이 컸습니다. 채권금리 하향 안정, 레벨 정상화 국면에서 KOSDAQ과 성장주의 반등 탄력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이경민. kyoungmin.lee@daishin.com
파업 리스크 완화와 이익 모멘텀 맞물리며 반도체 업종 급등했습니다. 삼성전자 노사는 임금협상에 잠정 합의했고, 노조 조합원은 23일부터 28일까지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금일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던 총파업이 유예되어 생산 차질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완화 및 해소되었습니다. 한편 엔비디아는 2027 회계연도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816억 달러(+85.2% YoY), 영업이익 535억 달러(+147.4% YoY)를 발표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실적 서프라이즈는 향후 AI 사이클이 더 강하게 이어질 가능성을 지지하면서 반도체 투자심리는 더욱 고조되었습니다. 또한 한국의 5월 1~20일 수출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상황 속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202% 증가하며 전체 수출 증가세를 주도했습니다. 이는 반도체 업종의 이익 모멘텀을 강화했고, 주가 상승 탄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유가·금리 부담 완화에 수급 개선까지, 지수 상방 압력 확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여기에 이란은 일부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허용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이란 사태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국제유가 상승세가 진정, WTI는 100달러를 하회했습니다. 한편, 일본 국채 장기물 금리는 20년물의 수요 호조 영향으로 하락했고, 영국 국채 금리도 4월 CPI가 예상치와 전월치를 하회하면서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채권 금리 상승세도 진정되며 하락 반전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금일 2천 2백억원 순매도하며 수급 이탈이 진정되었고, 금융투자 순매수는 2조 6천억원으로 확대되며 주가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위험자산 선호심리 확대, 대형주 중심 강세 전개되었습니다.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전 업종이 상승 마감했으며, 특히 낙폭 과대 업종의 강세가 뚜렷했습니다.
문남중 namjoong.moon@daishin.com
최근 선진국 장기국채금리 불안을 키웠던 단기 요인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습니다. 선진국 장기국채금리는 25년 이후 높은 수준에서 횡보하다가, 올해 5월 들어 이란 전쟁 리스크가 최고조에 달하면서 임계점(美 국채 10년물 4.5%, 30년물 5.0% 등)을 넘나들기 시작했습니다. 장기국채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구조적 배경은 러-우 전쟁, 미국 관세, 이란 전쟁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선진국이 재정 지출을 늘려야 하는 상황이라는 점입니다. 국방비 부담 확대, 고금리 및 경기 둔화에 따른 재정적자 악화, 국채 이자 부담 증가, 경기부양을 위한 공공지출 등 높은 정부 부채와 재정적자로 인해 재정의 역할이 정책의 최우선 고려사항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한 국채 발행 증가, 보유채권 평가손실 증가에 따른 기관투자자 국채 매도 등 국채 유통 물량이 확대된 점도 장기국채금리 하락을 제한했습니다. 이러한 구조적 배경과 함께 이란 전쟁의 종전 장기화와 이를 뒷받침하는 물가지표 발표(4월 발표된 3월 지표부터), 이로 인한 물가 상승을 우려해 선제적 통화정책 대응 부각이 금융시장 내 중립금리 상승과 기간 프리미엄 확대를 반영하게 하면서 장기 국채금리 상승을 더욱 키웠었습니다.
이란 전쟁 종전 부각, 임계점을 하회하는 장기국채금리. 금융시장, 불안에서 안도로 시선 이동. 5월 말로 갈수록 커질 위험자산 선호심리입니다. 21일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의 종전 협상이 최종 단계에 있다는 점을 밝힌 것은 단기적으로 임계점을 하회하는 선진국 장기국채금리 흐름을 통해, 불안에서 안도로 금융시장 시선을 옮겨주게 할 것입니다. 5월 남아있는 기간 동안 이란 전쟁 종전이 공식화되더라도 물가 등 실물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2~3달 지속될 것입니다(7~8월). 하지만 이란 전쟁 종전이 임박했다는 점은 높아졌던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을 낮추고, 장기금리에 내재되어 있는 기간 프리미엄도 낮출 것입니다. 또한 기관투자자들의 보유채권 평가손실 감소로 국채 매도를 줄여주고, 취약 부문의 신용 위험을 낮춰주는 금융 경로 파급 효과에 대한 기대를 주식시장이 선반영해 나갈 것입니다. 28일 발표되는 미국의 4월 PCE/근원(예상치: 3.9/3.3% YoY 이하, 3월 3.5/3.2%) 결과는 3월의 연장선상에서 이란 전쟁에 따른 공급측 요인을 바탕으로 물가 상방 압력이 지속됨을 확인할 것입니다. 다만 시기적으로 이란 전쟁 종전 기대감이 지속될 경우 금융시장은 4월 PCE/근원 결과를 확대해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저해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최진영 jinyoing.choi @daishin.com
호르무즈 해협 개방 가능성 재거론, 협상 테이블로 복귀 빨라질 이란입니다. 호르무즈 해협 개방 가능성이 재거론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이란 외무부는 미국 측의 제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사실상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합의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이전 자료 <유정 생산성 훼손된 이란, 시간은 여전히 트럼프의 편(5/4)>에서 전한 바와 같이 이란은 유정의 영구적 생산성 훼손(워터 코닝 현상) 가능성에 직면한 상황으로, 이 때문에 협상 테이블로의 복귀는 빨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알루미늄 수출 차질 이슈는 피폭으로 인해 진정되기 어렵습니다. 중동 지역의 알루미늄 생산 Capa.는 전 세계 공급의 9.2%를 차지하는데, 이번 전쟁에 노출된 지역은 총 4곳으로 수출 차질 규모만 2.9%(225만톤)에 달합니다. 이 중 EGA(UAE)와 Alba(바레인)의 일부 시설은 이란의 군사 공격으로 생산 기능이 상실한 상태입니다. 당국은 완전 정상화까지 12개월 이상 소요될 것이라 전했는데, 내년 상반기까지 수급이 타이트할 것으로 예상되는 근거입니다.
채굴 및 증설 규제 강화된 중국, 글로벌 최대 생산자조차 상쇄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최대 생산자인 중국조차 상쇄하기 쉽지 않습니다. 지난 9일 중국 정부는 <광산업 자원법(개정본)>의 세부 지침안을 마련했는데, 여기에는 전략광물에 대한 채굴/수출을 제한하는 규정이 포함되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지난해 3월에는 <알루미늄 질적 성장 시행 방안(2025~2027)>을 통해 1)자체 보크사이트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2)전력원의 30% 이상이 저탄소 에너지일 경우에만 알루미나 생산 Capa. 증설을 허용했습니다. 3)알루미늄 역시 톤당 전력 투입량이 13,000kwh일 시에만 증설을 허용했는데, 이는 기존 기준(톤당 13,300kwh)보다 한층 더 강화된 것으로 사실상 증설 금지를 의미합니다. 중국의 생산 Capa.가 4,500만톤대에 그치고 있는 이유입니다.
그렇기에 조정 시 비중 확대, 대체 수요 및 비용 전가까지 추가 반영 기대합니다. 그렇기에 조정 시 알루미늄에 대한 비중 확대를 권고합니다. 알루미늄은 구리를 대체하는 금속으로, 구리 1톤당 2.5톤의 비율로 대체가 가능합니다. 이 같은 대체성을 고려하면 지금 2.5톤의 알루미늄 가격은 구리 1톤 가격 수준(0.85~0.90배)만큼 상승이 가능하며, 40~50%의 추가 상승 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변함없을 방향성, 원자재와 함께 춤을(5/20)>에서 제시한 대로 내년부터 알루미늄 생산 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력원(천연가스) 가격까지 본격 상승한다면 보다 더 강력한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타이트한 공급과 팽창하는 대체 수요, 그리고 내년 비용 전가를 기반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알루미늄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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